G6129T-1957, Silver Jet

1953년도에 처음 개발된 Duo Jet 모델은 당시 최초의 24.6” 스케일의 Chamber 바디 기타이다. 당시 경쟁사였던 Gibson의 Les Paul과 Fender의 Telecaster를 겨냥하여 차별화하기 위해 개발된 이모델은 Cliff Gallup, 또 그의 영향을 받은 Jeff Beck, Elliot Easton, Joe Perr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Knurl 스트랩 버튼도 이 모델과 같이 개발되었다.

55년도에 선보인 Sparkle 피니쉬는 Gretsch 드럼의 영향을 받아 생긴 칼라로 Cadillac Green과 더불어 화려한 색상의 기타를 유행시킨 시초이다.

Gretsch사의 전통적인 Duo Jet 헤드 스타일에 Pearloid 로고가 조각되어 있으며 헤드 바인딩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상현주는 기존 6120과 동일한 43mm가 적용되어 있다.

Chrome 도금이 적용된 Grover 사의 빈티지 스타일의 V98C Sta-Tite 튜너를 장착한 모습이다.

지판재로는 최상급의 Rosewood 지판에 빈티지 프렛을 사용하였으며 12” (305mm) 지판 Radius, Gretsch사의 “험프블록”천연자개 인레이, 멀티바인딩을 적용하였다. 또한 프렛의 끝부분을 부드럽게 해주는 라운드 작업과 폴리쉬 작업이 보인다.

*Hump Block Inlays - 1956년에 디자인되고 '56~58에 사용된 이 인레이는 당시 Hi-end Gretsch의 상징이자 빈티지 그레치 57년산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셋인(Set-in)방식으로 마호가니 제질의 바디와 1피스 마호가니 네크가 매우 견고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바디는 싱글컷 13.25” 넓이 1.75” 깊이의 바디를 채용하고 있으며 Chamber 방식으로 되어있다. 전면은 고급스러운 Silver Sparkle 칼라에 Urethane 피니쉬, 측판과 후판에는 월넛 스테인 칼라가 적용되어있다. 지판과 헤드 매칭으로 바디 바인딩이 적용되어있으며 Silver Plexi 픽가드를 적용하였다.

Dynasonic Single-coil 픽업은 기존의 Gretsch와 DeArmond사에서 공동으로 개발된 Fidelitone 픽업으로 쿼터파운드 마그넷을 사용하여 얻어지는 풍부한 댐핑감과 투명한 사운드로 알려진 하이엔드 픽업이다. 당시 처음으로 개별 마그넷의 높이를 나사로 조절할 수 있게 개발된 픽업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험버커와 FilterTron의 개발자이자 Seth Lover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전자 기술자이었던 Ray Butts의 전자구조는 Chet Atkins의 권유로 58년도에 개발된 전자이다. 개별 픽업의 볼륨(넥 픽업 볼륨, 브릿지 픽업 볼륨)과 별도의 마스터 볼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셀렉터 스위치를 가운데로 위치했을 경우 다른 회사들의 전자와 달리 전체 볼륨의 변화없이 넥 픽업과 브릿지 픽업을 섞어 다양한 사운드 연출이 가능하다. 추가로 이모델은 톤 써킷을 사용하지 않은 톤노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bony-Based Space Control Roller-Bridge.

Gretsch사에서 개발된 이 브릿지는 최초로 현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된 브릿지로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핑거스타일 연주에는 넓은 현의 간격이 용이하며 코드 연주시에는 좁은 현간격이 더욱 편리한 세팅이다. 각현의 새들을 간단하게 손으로 돌리면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Gretsch Bigsby Original Sandcast 트레몰로가 장착되어 자연스러운 코러스 느낌의 비브라토를 표현하며 바디의 중량을 더해 증가된 서스테인을 제공한다.

Gretsch의 엔드핀은 스크류온 방식의 라킹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노브와 엔드핀과 같은 섬세한 부분에도 그레치만의 느낌을 살린 Knurl knob를 사용하고 있다.

톤퀘스트 매장에 진열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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